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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중격이란, 코 안의 공간을 좌우로 나누는 가운데 막을 가리킵니다. 비중격의 앞부분은 물렁뼈(연골)로 되어 있고 뒷부분은 딱딱한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중격의 좌우로 코 외측 벽에는 여러 쌍의 콧살들이 있는데 이것을 의학용어로 비갑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비중격과 비갑개에 여러 가지 장애가 생겨서 비중격 질환 또는 비염 등이 발생하고, 특히 비갑개 중에서도 제일 아래 앞에 위치한 비갑개(하비갑개)에 문제가 생겨서 코막힘 등이 생깁니다.
 



 

이상적으로 반듯한 비중격은 거의 드물고 정상인에서도 비중격은 약간 휘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중격이 휘어져 있다고 모두 병이 있는 것은 아니고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비로소 비중격만곡증 혹은 비중격기형이 있다고 부릅니다.

비중격은 코 안의 구조물이기 때문에 코막힘 등과 같은 코의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만 직접적으로 코 겉의 외모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코 겉에는 코 뼈(비골)와 일부 연골이 따로 있어서 이들이 외모를 좌우합니다. 즉 비중격이 집의 기둥과 같다면 코 겉 뼈와 일부 연골은 지붕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지요. 때에 따라 비중격이 휘어져 있을 경우 코 겉 뼈와 일부 연골도 같이 휘어져서 간접적으로는 코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중격기형
은 백인 및 남자에 많고 남녀 다같이 좌측 만곡이 많으며 동서양인을 합한 전반적인 발생률은 약 68%로 보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비중격기형의 유병율은 22.38%(남자 24.24%, 여자 19.80%)입니다.

 

첫째, 선천적인 유전 또는 코의 좌우 발육 불균형에 따른 비틀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드물지만 자궁내의 태아 혹은 제왕절개로 출산한 신생아에서도 비중격기형이 관찰됩니다.

부모자식간에는 거의 같은 유형의 기형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우성유전이 관여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둘째, 출산 시의 외상이나 임신 마지막 몇 개월 동안 코에 가해지는 힘 때문에 비중격기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셋째, 후천적인 외상에 의해 비중격기형이 발생합니다. 코의 성장을 3단계로 나누면 1-5세와 11-17세에 급속히 성장을 하고 6-10세는 서서히 성장하므로 급속 성장기에 외상을 입으면 서서히 장시간에 걸쳐 기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직접적 외상으로 인한 비중격기형은 흔히 겉의 코 모양 변형을 동반하며 권투와 같은 격렬한 물리적 접촉을 하는 운동선수에서 보는 직업적 외상성 비중격기형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

그 외에, 비갑개 또는 소위 물혹이라고 부르는 폴립이 커져서, 비강 내 종양 또는 이물 등이 오랫동안 비중격을 압박함으로써 비중격기형이 생길 수 있고, 코를 통한 호흡 기류의 자극 및 양측 콧속 기압 차이로 기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타민 D나 그 밖의 영양장애로 기형이 발생한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주관적 증상으로는, 코막힘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휜 쪽과 코막힘을 느끼는 쪽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휜 쪽의 반대쪽에서 코막힘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역설적 코막힘이라고 합니다.

또한 코 뒤로 묽은 액체(점액)가 넘어가는 증상, 입으로 숨을 쉬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면 정상인보다 증상이 더 심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머리가 묵직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주의 산만, 수면장애 및 수면무호흡, 코막힘 소리(폐쇄성 비음), 후각 감퇴 등이 있습니다. 휜 부위가 코 옆 쪽 벽을 누르면 두통 혹은 얼굴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흐름의 변화로 인해 심하게 휜 쪽에 건조감 및 딱지가 생겨 점막이 헐거나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또 비중격기형은 축농증 발생과 관계가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객관적 징후로는, 비중격이 휘어있고 휜 쪽의 반대쪽 콧살(하비갑개)이 커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비중격 앞 쪽 점막에 딱지 혹은 피딱지가 관찰되기도 하며 심하게 휜 경우 코 겉의 모양도 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진단 전반적인 코 겉모양의 변형 유무를 살핀 후 코 안을 보고(전비경검사) 비중격만곡을 포함한 객관적 소견을 관찰하면 비교적 쉽게 비중격기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코점막을 수축하는 약을 넣은 후 검사하면 코 내부를 좀더 잘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전비경검사로 코 내부를 관찰할 때는 비중격만을 보지 말고 주위 구조를 같이 관찰하여 동반 질환여부를 확인하는데 이때 내시경검사가 도움을 줍니다.

치료 증상
, 합병증 혹은 기능적 장애가 없는 비중격만곡은 임상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이때에는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증상이 생기거나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 혹은 코 내부의 기능적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코점막수축제와 같은 약을 복용하고 생리식염수를 코 안에 뿌리며 코 앞 부위에 안연고를 바르는 것 등을 시도해 보나 약물치료에는 한계가 있으며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비중격수술의 역사적 배경

비중격기형의 수술적 처치는 19세기말부터 시도되어 왔는데, 당시에는 만곡된 비중격을 점막과 함께 모두 제거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비중격 천공이 초래되었습니다.

1904년 Killian과 Freer라는 의사들은 양측 연골막을 분리한 후 콧등 쪽과 앞쪽 부위를 보존한 상태에서 만곡된 부위를 제거함으로써 안장코와 천공을 방지하는 근대 점막하절제술(submucosal resection)을 소개하였습니다그러나 이 수술 법은 첫째, 콧등 쪽과 앞쪽 부위의 교정은 어렵고 둘째, 이 부위를 무리하게 교정할 경우 코 겉모양에 이상이 올 수 있으며 셋째, 비중격 연골 부위가 얇게 남게 되어 비중격 천공의 위험성이 높으며 넷째, 재수술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947년 Cottle과 Loring이라는 의사는 비중격수술의 개념을 보존적 방법으로 전환시켜 현대적 의미의 비중격성형술을 소개하였고 1950년 Converse는 만곡된 부위 일부를 제거한 후 남아있는 연골에 여러 개의 십자 절개를 가하여 펴주는 방법을 고안하였으며 이러한 방법들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비중격성형술(비중격교정술)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비중격 연골 전체와 일부 뼈를 제거하여 체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곧게 재건한 후 다시 이식하여 고정하는 방법(전비중격 재건술)이 소개되었으나 심한 비중격 기형이나 재수술의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중격 기형을 교정하는 주 수술로써
, 수술의 목표는 첫째, 코를 통한 호흡을 개선시키고 둘째, 코의 구조를 보존하고 개선되게 하는 것입니다. 소아에서의 비중격성형술이 전체적인 얼굴성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나 코 높이의 발육에는 약

간의 장애를 준다고 하며, 따라서 수술 시기는 비중격 발육이 완성되는 만 17세 이후가 좋습니다. 그러나 코막힘과 구강 호흡으로 인하여 소아 뼈 성장에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 등에는 소아에서도 비중격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제한된 범위의 절제를 시행하는 등, 가능한 보존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합니다.

마취는, 국소마취, 전신마취 모두 가능하나 소아 및 예민한 성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국소마취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비중격에 대한 재수술인 경우에는 박리가 쉽지 않고,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리므로 전신마취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수술의사의 선호도에 달렸지만 비중격의 휜 쪽의 반대쪽 비강이 대개 넓어서 접근하기 쉽고, 또한 연골을 펴기 위한 절개를 할 수 있어서 오목 면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절개, 점막 판의 박리, 비중격 연골의 교정, 비중격 뼈 부위의 분리 및 교정, 고정 및 마무리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수술 부위에서의 출혈, 비중격 안에 피가 고이는 경우(비중격 혈종) 또는 감염이 되어 고름이 차는 경우(비중격 농양), 비중격이 코 곁의 벽과 붙어(유착) 코막힘이 계속되는 경우, 비중격 천공, 코 겉모양이 변하는 경우, 앞니 부위의 감각 저하, 독성 쇼크

,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으로 눈 합병증, 뇌척수액이 코로 흐르는 경우 및 뇌 합병증 등이 있을 수 있으나 극히 드뭅니다.

 

코 안의 제일 아래에 위치한 콧살(하비갑개)이 클 경우를 하비갑개 비후 또는 만성 비후성 비염이라고 부릅니다. 코점막수축제와 같은 약을 복용하고 생리식염수를 코 안에 뿌리며 코 앞 부위에 안연고를 바르는 것 등을 시도해 보고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이때 시행하는 수술로는 하비갑개 점막하절제술, 하비갑개 성형술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좀더 보전적인 방법으로 레이저수술 또는 고주파 저온 수술 등을 하기도 합니다. 레이저수술 또는 고주파 저온 수술은 최소한의 마취와 최소한의 시간(약 20분)으로 할 수 있으며 통증은 별로 없기 때문에 비교적 편리하게 수술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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