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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사람이 잠자는 동안 숨을 쉬는 통로(기도) 일부분이 좁아져서 그 사이를 공기가 통과할 때 떨려서 나는 소리입니다. 기도가 좁아지는 대표적 원인들로는, 코의 질환(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비후성 비염)이 있고 목젖일대, 혀뿌리근처가 축

쳐지는 경우 등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에는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코 뒤 편도)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코골이는 주로 40대 비만형의 목이 짧은 남자에게서 흔하고 나이가 들면서 그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좋아지면서 남녀노소 없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골이의 문제로는, 첫째, 그 자체는 병이 아니더라도 결혼생활이나 직장,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를 너무 심하게 골기 때문에 부부가 각 방을 쓰는 경우도 있고 외국에서는 이혼사유가 된다고 합니다.또한 직장에서 연수를 간다든지 단체로 여행을 떠날 경우 심한 코골이 때문에 동료나 친지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도 있고 이러한 점이 마음에 걸려 단체여행을 삼가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둘째 문제로는,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는 심각한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면무호흡증후군
이란, 7시간 이상의 야간 수면 중에 10초 이상 무호흡이 적어도 30회 이상 있는 경우, 또는 1시간에 5회 이상의 무호흡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밤에 잠을 잘 때 코를 계속 골다가 갑자기 숨이 멎은 것같이 한참동안 숨을 안 쉰 후, ‘푸-’하고 숨을 내쉬는 경우가 자꾸 반복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런 일이 일정 기준을 넘어선 경우를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수면무호흡증후군에는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째는 중추신경에서 숨을 쉬라는 명령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숨을 안 쉬는 중추형이 있고, 둘째는 중추에서 명령은 내리지만 기도가 막혀서 숨을 쉬지 못하는 폐쇄형이 있으며, 셋째 이런 것이 혼합된 혼합형이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외에, 깊은 잠을 자지 못 하기 때문에 수면이 불안정하거나 악몽에 시달릴 수 있고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개운치 않고 묵직하거나 두통이 있고 하루 종일 피곤하며 낮에 심하게 졸릴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기억력도

감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일이 심해지면 인격 장애가 오거나 밤에 오줌을 쌀 수도 있고 성욕이 감퇴되거나 성불능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장에 부담을 주어 혈압이 올라가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되고 심장이 커질 수도 있으며 심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 특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심한 사람은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라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검사는 하룻밤을 검사실에서 자면서 받는 검사인데 뇌파검사, 심전도검사, 혈액 속의 산소농도검사, 호흡검사 등

8-9가지 검사를 동시에 받는 것입니다. 크게 번거롭지 않고 입원하는 것도 아니며 집안분위기 같은 검사실에서 잠만 자면 검사기기가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동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검사를 하면 수면무호흡증후군이 있는지 여부와 이것이 중추성인지 폐쇄성인지 여부를 구별할 수 있고 깊은 잠의 분포 정도, 코골이의 크기도 알 수 있습니다. 이 검사와 아울러 X-레이 검사와 내시경검사 등을 합니다.

 

첫째, 수면무호흡증후군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중추성인 경우에는 대개 내과적으로 약물치료 혹은 양압산소마스크치료(CPAP)를 합니다. 이것은 잠을 잘 때 산소마스크 같은 것을 코와 입에 장치하고 산소를 계속 공급하면서

잠을 자는 것인데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차차 익숙해집니다. 폐쇄성인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바로 눕지 않고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자든지, 베개를 낮게 하면서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목안의 근육을 축 쳐지게 하는 수면제 같은 약이나 술 등을 피해야 합니다. 방안이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6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혀뿌리나 목젖이 뒤로 쳐지는 것을 방지하는 보철물 같은 장치를 입에 물고자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중조절로써,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체중을 줄이면 이런 증상이 많이 개선될 수 있지만, 반대로 수술을 받고 좋아진 사람도 체중이 늘어나면 다시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폐쇄성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기도가 좁아지는 부위를 넓게 확장하는 수술을 합니다.

둘째, 단순히 코골이만 있는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면자세의 조절, 체중조절, 금주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일 결혼생활이나 직장, 사회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의 코골이라면, 또한 본인이 적극적으로 고치고자 한다면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기도 중 좁아지는 부위를 넓혀주는 것이 수술의 목적입니다. 여기에는 부비동염(축농증)을 포함한 코 부위의 수술, 목젖일대를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혀뿌리를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수술, 소아의 경우 편도아데노이드절제술이 포함됩니다. 성인의 경우 목젖일대가 많이 쳐져서 코골이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므로 이 일대를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이 제일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은 수술실에서 전시마취 하에 하는 방법, 국소마취로 하는 레이저 수술방법, 최근에 개발된 Coblation과 같은 고주파 저온 수술방법 등이 있습니다.

레이저수술은 출혈, 부종이 적으며 입원을 하지 않고 부분마취만 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목젖일대가 광범위하게 쳐진 경우, 특히 편도선이 큰 경우에는 레이저수술이 효과적이지 못 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상이 심하거나 편도선을 포함한 목젖일대가 심하게 쳐진 경우에는 입원해서 수술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레이저수술 또는 고주파 저온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이저 수술방법이 한때 많이 시행되기도 했지만, 최근 연구 결과 목젖 일대가 다시 좁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많이 보고 되어 현재 개인적으로는 수술실에서 하는 방법, 또는 고주파 저온 수술을 선호합니다.

 

수술 효과는 단기적으로 약 80-90%정도이나 장기적으로는 다소 떨어집니다. 수술에 따른 중요 합병증은 많지 않습니다. 수술 직후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1-2주 내에 대개 해결됩니다. 또한 음식물이 코로 거꾸로 올라가는 일이 있는데, 대개

일시적이고 계속 지속되는 일은 드뭅니다. 또한 목젖은 발성과는 관계없고 목소리의 공명과 관련되기 때문에 수술로 목젖을 절제해도 말을 못하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수술 후 장기적으로 볼 때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수술부위가 아물어 생기는 상처 조직(반흔)의 형성, 혹은 목젖 기능(목 안의 윤활 기능 및 점액청소 기능)의 일부 소실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서, 요즘에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매우 심한 환자가 아니라면 미용상 목적을 위해서도 목젖 일부는 보존합니다.

 

심한 코골이가 있는 사람, 특히 수면 중에 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후, 수면무호흡증후군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단순히 코골이만 있을 경우라도 결혼생활이나 직장, 사회생활에 문제가 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코골이는 단순한 수면 습관일 수도 있으나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는 심각한 질환의 경고음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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