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는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할 수 있는 병도 있지만, 꾸준히 조절하면서 지내면 별 문제없는 병도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가까운 예로써, ‘완치’라는 말보다는 ‘조절’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대처하여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도, 이런 만성 질환의 하나입니다. 속전속결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완치되지 않는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먼지, 꽃가루, 동물 털과 같은 주변환경을 개선하고, 의사와 정기적으로 만나서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꾸준히 한다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