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 홍순관원장이 2005년 3월 6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총회에서 'Radiofrequency(고주파)를 이용한 구개수구개성형술의 단기 수술성적' 제목으로 코골이수술에 관하여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고주파수술에 의한 코골이개선율은 85.7%로써,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특히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전문분야로 활동을 해온 홍순관원장의 열의와 환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총회는 1년에 1번 열리는 이비인후과개원의들의 학술대회모임으로서, 전국의 많은 이비인후과전문의가 참여하는 자리입니다.
다음은 발표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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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frequency를 이용한 구개수구개성형술의 단기 수술성적
Short-term Surgical Outcome of Radiofrequency-Assisted Uvulopalatoplasty

코코이비인후과
홍순관, 김지연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코골이에 대하여 비교적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소개되었으나 대부분 전신마취 하에서 이루어지므로 개원가에서 시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레이저 구개수구개성형술은 전신마취의 필요성 및 출혈 문제를 경감시켰지만 고열에 의한 심한 반흔조직 형성 및 연구개구축 등이 문제점으로 되어 있다. 최근 radiofrequency (RF)에 의해 저온의 열로써 조직을 수축 혹은 절개하여 구개수구개성형술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었는데, 그 장비의 종류, 수술방법 및 결과에 대하여는 다양하게 보고되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골이환자에서 국소마취로 RF를 이용하여 구개수구개성형술(radiofrequency-assisted uvulopalatoplasty; RFAUP)을 시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그 예비적 결과를 분석하여 개원의가 비교적 용이하게 시행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 코골이환자 14명(남:여=12:2, 평균 51.0세)에 대하여 RFAUP를 시행한 후 수술시 소요시간과 출혈정도, 수술 후의 통증과 지연출혈 유무 및 수술 6개월 후의 코골이 개선정도(100mm-visual analog scale)와 합병증여부를 분석하였다. RF 발생장비로는 Dr. Oppel (ST-501, Sometech, Seoul, Korea)을 사용하였다. 환자가 앉은 자세에서 1:80,000 리도카인-에피네프린 액으로 연구개 부위를 국소침윤마취한 후 양전극 tip (model No: T06)으로 3방향 점막하 응고를 시행하고 단전극 tip (model No: J03)으로 구개수 양 외측으로 절개하여 쳐진 연구개부위를 절제하였다. 구개수의 과잉부위도 필요한 만큼 절제한 후 모든 절개면을 봉합하였다. 수술도중 출혈이 있는 부위는 양전극 전기소작으로 지혈하였다. 수술 후 2주간 항생제와 진통제(acetaminophen 325mg & tramadol 37.5mg)를 투여하였다.
수술시 소요시간은 평균 36.8분이었고 출혈은 14명 모두에서 경미하였고 전기소작으로 용이하게 지혈되었다. 수술 후의 통증은 경도 6명(42.9%), 중등도 7명(50.0%), 심도 1명(7.1%)이었고 2주내에 개선되었다. 지연출혈은 14명 중 2명(14.3%)에서 있었고(각각 수술 후 6일 및 10일) 전기소작으로 용이하게 지혈되었으며 재출혈은 없었다. 수술 6개월 후 코골이는 평균 63.2% 감소하였고 50%이상 감소한 환자는 12명(85.7%)이었다. 구강 이물감과 건조감은 14명 모두에서 경미하게 나타났으나 환자가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였고 그 외의 합병증은 없었다.
RFAUP는 국소마취로 용이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고, 비록 단기 성적이지만, 적절한 환자 선택 시 비교적 만족할만한 수술 결과를 보인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