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본인이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교수 및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1999년 대한이비인후과학회(춘계)에서 구연발표한 비중격/비염 관련논문의 초록입니다.

[비중격만곡증 환자에서 외비확장구가 비호흡 및 비개존성에 미치는 영향: 음향비강통기도검사에 의한 연구]

배경 : 저자들은 비강의 기하학적 구조면에서 백인 및 흑인과 차이가 있는 한국인에서 외비확장구가 정상 성인의 비호흡 및 비개존성에 미치는 영향과 코골음 또는 수면무호흡 환자에서의 효과에 관하여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의 연속으로, 저자들은 비폐색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인 비중격만곡증을 가진 환자에서 외비확장구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를 느꼈다.
목적 : 비중격만곡증 환자에서 외비확장구가 비호흡과 비개존성에 미치는 영향 및 이들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려는 목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재료 및 방법 : 다른 비강 및 부비동 질환이 없는, 비중격만곡증을 가진 성인 환자 50명(남자 39명, 여자 11명; 연령 18-57세, 평균 28.8세)을 대상으로 외비확장구 착용전후에 있어서1. 책임저자 2. 발표자
이름: 홍순관 이름: 김윤정
소속: 이화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소속: 이화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소: # 158-056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3. 분야: 비과 (O) (우선순위 2)
4. 원하는 발표: (O) 구연 5. 구연방법: (O) Slide (single project)
비호흡의 주관적 느낌 및 비강통기도검사상의 최소단면적(MCA)과 비강용적(0-5 cm사이의 용적; V5)을 구하였다. 비호흡의 주관적 느낌은 100 mm visual analog scale을 사용하여 구하였고, 비강통기도검사는 Eccovision Acoustic Rhinometer를 사용하였으며 이때 협측 및 광측의 값을 각각 구하였고 양측의 합도 구하였다. 협측이란 MCA가 적은 쪽으로 정의하였다. 착용전후의 변수별 변화정도와 그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고 주관적 느낌의 변화와 객관적 변수의 변화사이의 상관관계를 구하였다.
결과 : 비호흡에 대한 주관적 느낌은 외비확장구 착용후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비강통기도검사상 협측, 광측 및 양측 합에 있어서 MCA와 V5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양측 합에 있어서 증가된 정도는 MCA는 15.1%, V5는 18.8% 이었다. 그러나 주관적 느낌의 변화와 MCA 및 V5의 변화사이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론 : 비중격만곡증 환자에 있어서 외비확장구는 비호흡의 주관적 느낌을 유의하게 개선시키고 비강의 최소단면적 및 그 용적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나 이러한 비호흡의 개선정도와 비개존성의 변화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